토트넘, 챔스리그 출전권 확보…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승리
입력 2010-05-06 18:4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대표출신 ‘꺽다리’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2m1)의 헤딩 결승골로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를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21승7무9패(승점 70)로 맨시티(18승12무7패·승점 66)를 제치고 첼시(승점 8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82), 아스널(승점 72)에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 4위를 확보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자정 일제히 치러지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번리FC를 꺾고, 3위 아스널이 풀럼에 패한다면 3위로 뛰어오른다.
이 경우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진출권을 확보한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