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청사 에너지 사용량 2010년 1분기 평균 6% 줄어

입력 2010-05-06 18:50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청사들의 에너지 낭비를 강력히 규제하면서 이들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올 1분기 지자체 본청과 의회 청사의 에너지 사용량이 2008∼2009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6%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절감한 곳은 전북(-12.5%)이었으며 대전(-12.0%) 경남(-9.6%) 울산(-9.4%) 등이 뒤를 이었다. 지자체 청사별로는 전북도청(-32.3%), 경남 의령군청(-27.6%), 경북 포항시청(-26.5%), 강원도 원주시청(-24.4%), 대전시청(-19.8%) 등이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