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의 현재와 미래 분석…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
입력 2010-05-06 17:32
25년간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활약했던 전병서 경희대 경영대학원 중국경영학과 겸임교수가 중국금융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분석한 경제경영서. 중국은 값싼 물품을 생산해 공급하는 ‘세계의 공장’에서 금융을 주도하는 ‘세계의 은행’으로 건너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에 적절히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요지. 저자는 중국이 막대한 외환 보유고를 바탕으로 먼저 아시아를 ‘위안화 식민지’로 만들고 중국 증시를 세계 1위로 끌어올릴 야심을 갖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역사적으로 중국이 번성한 시기에는 우리도 번창할 수 있었다면서 금융대국 중국의 탄생은 우리에게 위기가 아니라 오랫동안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절호의 투자기회라고 강조한다(밸류앤북스·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