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본 이탈리아 역사·문화… ‘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음식이야기를 좋아할까?’
입력 2010-05-06 17:32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격찬하고 스타 셰프 박찬일이 강력히 추천한 이탈리아 식문화 탐방기. 러시아 태생으로 20년 이상 이탈리아에서 살아온 작가 겸 번역가 엘레나 코스튜코비치는 음식이라는 코드를 통해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 봤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이탈리아인들의 삶을 세밀히 관찰하고 그들의 음식을 탐닉했다. 이탈리아 사람에게 있어 음식이야기는 다른 사람을 온전히 환영하는 방식이고, 민주적이며 긍정적인 대화 방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지역별 대표 요리와 특산품도 꼼꼼하게 소개한다. 이탈리아 문학상인 ‘반카렐라 델라 쿠치나’ 상 수상작(랜덤하우스·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