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한국 어린이날 축하해요” 성명
입력 2010-05-05 18:24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한국의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클린턴 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표해 한국의 모든 소년 소녀들에게 어린이날을 맞아 축하(warm wish)를 보낸다”면서 “이날은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 교육을 증진하고 모든 어린이가 천부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60년간 많은 미군 자녀들이 한국에서 자랐고 수천명의 한국 어린이들이 미국 학교에 다닌다”며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와 특성을 이해하면서 우리 두 나라의 관계도 더 가까워지고 공고해졌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이 한국 어린이날을 맞아 축하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