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37대 1

입력 2010-05-05 18:25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지방직 9급 공개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3515명 모집에 12만8972명이 지원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 46대 1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이 601명이나 증가했지만, 응시인원은 4716명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행정직군이 2273명 선발에 10만3751명이 응시해 46대 1, 기술직군은 2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전이 93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 68대 1, 인천 67대 1, 울산과 전북 각각 51대 1, 광주 48대 1, 충북 40대 1 등의 순이었다.

여성 응시자가 전체의 53%(6만7741명)로 남성(6만1231명)보다 많았다. 응시자 연령은 20대가 66.8%로 다수였고, 30대(3만9693명), 40대(2361명), 50대(197명) 순이었다. 최고령 응시자는 57세, 최연소는 18세였다.

필기시험은 22일 치러지며 최종 합격자는 6∼7월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된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