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남양유업 ‘모아사랑’ 협약… 출산용품 1억7000만원 기증

입력 2010-05-05 18:04


국제구호개발NGO 월드휴먼브리지와 남양유업은 4일 오후 서울 남양유업 본사에서 취약계층 산모 출산용품 지원 프로젝트 ‘모아사랑(산모랑 아기사랑)’ 협약식을 맺었다.



남양유업은 모아사랑 프로젝트에 참여해 매년 3000명 분의 출산용품(약 1억7000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기증한다. 품목은 분유, 젖병, 속싸개, 배넷저고리, 거즈수건 등 신생아 출산에 필수적인 용품들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와 월드휴먼브리지의 김병삼 대표, 상임대표 강지원 변호사, 법인이사 최중언 분당차병원장, 이정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모아사랑 프로젝트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탈북자, 저소득 가정 등 경제적으로 출산 준비가 어려운 사회 취약 계층 산모들을 위해 출산 용품을 지원하는 행사이다. 첫 기증행사는 다음달 21일 오후 3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이날 태교음악회와 더불어 출산준비에 필요한 전문가 강의도 연다.

지원 대상자는 사회 취약계층 산모이며 지원신청 방법은 월드휴먼브리지 홈페이지와 남양유업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02-2277-2131∼2).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