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구입 5월이 찬스!… 할인에서 세금 지원까지 잇단 행사

입력 2010-05-05 17:58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5월 중 제네시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제네시스는 할인판매를 하지 않았다. 또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 및 교직원들에게 에쿠스를 제외한 신차 구입 시 20만원씩 깎아주기로 했다. 장애인 및 장애인과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20만원을 깎아주는 ‘희망 나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자동차는 쏘울과 포르테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차량’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쏘울, 포르테, 포르테 쿱 구입 고객에게 사이드·커튼 에어백(50만원 상당)을 무료로 달아준다. 쏘울과 포르테에는 30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기아차를 처음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GM대우는 젠트라와 젠트라X를 구입할 경우 7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에어컨을 무료로 달아준다. 또 윈스톰, 윈스톰 맥스를 사면 120만원, 토스카를 구입하면 150만원, 베리타스를 사면 40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H,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을 깎아준다. 로디우스를 사면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M7, SM5, SM3 CE를 구매할 경우 유류비 3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현금으로 렉서스를 사는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등록세(5%) 취득세(2%) 등을 지원해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300C 시그니처 2.7 및 3.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년치 주유비 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미쓰비시모터스는 국산차 보유자가 랜서(스페셜 모델)를 구입할 경우 80만원 상당의 스포츠팩(전동식 선루프 등)을 무상으로 달아준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