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기술로 지하수 관리… 물부족 사전 대비
입력 2010-05-05 17:58
앞으로 지하수 개발이나 관리에 3차원(D) 기술이 적용된다.
국토해양부는 지하공간 정보를 3D로 제공·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국토 지하정보 건설분야 활용기술 개발’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기술개발 사업은 오는 8월 말 완료 예정이며, 상용화에 돌입하면 3D에 기반한 지하공간 정보의 생성 및 검색, 분석, 자료변환 등의 기술 구현이 가능해진다.
3D기술이 지하공간에 적용되면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수원 확보나 지하수의 이동경로 파악 등이 수월해 물부족 사태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또 대심도 지하철 등 지하건설 부문의 안전성 분석 등에도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공공 및 민간건설 분야에서는 대규모 지하공사 시 3D기술을 통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활용, 공사비 산정 및 설계공법 선정도 가능해져 예산·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