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새골 주수일 장로가 들려주는 God´s Family Story]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행복 느끼게 해준 ‘싱글크리스천 3050’ 회원들
입력 2010-05-05 17:24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행복을 얻으려고 살아가는데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행복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지금까지 행복의 실체와 그림자를 육하원칙에 의해서 밝혔다. 행복은 쾌락이나 재미나 편안함이 아니고 기쁨이나 보람, 평안함이다. 행복은 돈을 벌고 명예와 권력을 얻을 때 누려지는 것이 아니고 가진 것을 나누고 쓸 때 얻어진다. 행복은 유흥장이나 오락실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가정과 교회에서 얻어진다. 행복은 주위환경을 바꾸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내 성품을 바꾸어서 관계를 회복함으로 얻어진다. 행복은 내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이 이렇게 복잡하고 까다롭게 얻어지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워낙 수준이 높으셔서 아들인 인간도 수준 높은 행복을 누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요사이 나를 제일 살맛나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내가 섬기고 있는 ‘싱글크리스천 3050’의 회원들이다. 그들은 사별·이혼 등으로 홀로 된 사람들이다. 1800명 이상의 회원이 인터넷카페에서 교제를 하고, 매주 100명 가까운 회원이 오프라인에 모여 새로운 가정을 이루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이혼과 사별의 상처 속에서 아주 어렵게 찾아온다. 그러나 모임에서 과거 상처를 치유 받으면서 얼굴이 밝아지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찾는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새 부부로 계속 태어나는데 그들은 또 계속 교육을 받으면서 더 수준 높은 행복을 추구한다. 나는 그런 그들을 보면서 친자식들이 잘 되는 걸 보는 것 같은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나는 지금까지 이러한 싱글들이 내게 이렇게 큰 보람과 행복을 가져다주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들이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준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국은 내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22장39절을 보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한 율법과 선지자의 말씀이다”라는 말씀이 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이웃을 위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사랑하면 결국 여기에서 자신이 먼저 행복을 누릴 수 있게 창조해 놓으셨다. 행복해지려면 내가 사랑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을 사랑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사랑의집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