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개관… 5월 26일까지 ‘천년의 비상’展

입력 2010-05-05 18:42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 출신 및 이 지역 작가의 홍보를 위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 분관을 마련하고 6일부터 26일까지 개관전 ‘천년의 비상’을 연다. 전시에는 곽석손 송수남 김정숙 등 한국화, 김두해 유휴열 최예태 등 서양화, 김병기 민이식 소병순 등 서예, 김광재 국경오 김동헌 등 조각, 김성태 고승근 강정이 등 공예 부문을 통틀어 1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우선 2년간 전시장을 빌려 전북 출신 작가와 이 지역 활동 작가들의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흥재 관장은 “견훤이 전주에 후백제를 세운 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북의 예술을 알리는 공간”이라며 “그룹전에는 일부 다른 지역 작가들도 참여할 수 있겠지만 개인전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북 작가의 전시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02-720-4354).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