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용병투수 콜론과 계약
입력 2010-05-05 18:1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우완 투수 로만 콜론(31)과 계약했다.
콜론은 키 198㎝에 몸무게 107㎏의 당당한 체격으로 2004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래 6시즌 동안 8승 10패에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 지난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83으로 활약했지만 올해는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0으로 부진했다.
KIA는 “안정된 밸런스가 돋보이며 140㎞대 중후반의 직구가 힘이 있다”며 “제구력도 좋고 변화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콜론은 7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는 지난 1월 리카르도 로드리게스(32)와 계약을 맺었으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과 금지약물 사용 적발 등을 이유로 퇴출시켰고 지난달 초 영입한 매트 라이트(29·미국)도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퇴출시키면서 이번 시즌 용병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썼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