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듣는 헌틀리 브라운 ‘아름다운 선율’… 청주상당교회 두번째 초청
입력 2010-05-05 17:23
크리스천 재즈 피아니스트로 전 세계에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온 헌틀리 브라운(Huntley Brown·47)이 충북 청주를 다시 찾는다.
청주상당교회(정삼수 목사)는 ‘헌틀리 브라운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라는 주제로 8일 오후 7시 교회 샬롬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갖는다. 브라운의 청주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11월에도 상당교회 초청 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주 예수 기뻐 찬양해(Celebrate Jesus Celebrate)’ 등 복음성가 18곡을 선보인다.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브라운은 형들이 치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독학으로 피아노 연주법을 터득했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편곡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로 현재 ‘루스 그레이엄과 친구들 재단(Ruth Graham and Friends Ministries)’의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뮤지션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브라운은 그동안 수많은 집회와 TV·라디오를 통해 재즈 피아니스트로 입지를 굳혔고 오스트리아 바하마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를 돌며 크리스천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상당교회 최병록 집사는 “지난해 연주회의 감동으로 앙코르 공연을 갖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그의 연주를 감상하며 은혜를 받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