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8월드컵 유치 포기하고 2022에 총력”

입력 2010-05-04 18:21

일본이 2018 월드컵 축구 유치 계획을 포기하고 2022년 월드컵 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현지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일본 월드컵 유치위원회의 이누카이 모토아키 위원장과 가와바타 다쓰오 문부과학상은 3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제프 블래터 회장을 만난 뒤 2018 월드컵 유치를 포기하고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 나선 한국과 카타르, 호주 등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이누카이 위원장은 “2018년 월드컵은 유럽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의식이 FIFA 내부에서 강한 만큼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