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성경적인 자녀교육

입력 2010-05-04 17:13


찬송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200장(통 23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신명기 4장 9∼14절


유대인들의 자녀에 대한 신앙 교육은 7세 이전에 이미 다 끝내버린다고 합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85%가 모두 다 어려서부터 복음을 접한 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 광야에 진치고 있을 때 모세가 행한 설교입니다. 출애굽 이후 40년이 지나가자 모세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언약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 헌신을 맹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본문은 다음 세대들에게 율법의 권위를 재인식시켜 이들로 하여금 힘써 지키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지침서입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을 돈독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자녀들에게 성경을 열심히 가르쳐서 올바른 신앙인으로 세워가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행사를 알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잃어버리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면서 당한 온갖 고난과 역경을 자녀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이 고통을 통해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범죄 하면 나라를 빼앗기고 유리방황하게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도록 하고 강한 민족의식을 갖도록 한 것입니다.

셋째로 유대인들의 교육 방법을 봅시다. 그들의 자녀교육 방법을 보면 두 가지 교육시스템이 있습니다. 하나는 가정에서 어머니가 시키는 율법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랍비교육(회당교육)입니다.

그들은 1세에서부터 5세까지는 가정에서 어머니가 전담하여 율법 교육을 시킵니다. 그러다가 6세부터 랍비 교육이 시작되어 본격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때문에 유대 어린이들이 9세가 되면 모든 율법책을 다 외우게 됩니다.

또한 아주 강하게 가르쳤습니다. 성경은 “아이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 23:13)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속담에도 “고운 자식 매로 기르고 미운 자식 밥으로 기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녀를 학대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사로운 기분이나 감정으로 기르지 말고 냉철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라는 말입니다.

율법 교육을 철저하게 교육시킨 유대인들이 지금 세계 역사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구가 약 600만명이요, 충청도 땅만한 조그마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노벨 수상자 중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교수 중 35%가 유대인입니다. 미국 인구의 3%밖에 안 되는 유대인들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미국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의 자녀를 부족한 우리에게 맡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맡겨주신 자녀를 말씀과 기도로 잘 양육하여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