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틀만에 연타석 홈런
입력 2010-05-03 21:21
김태균(28·롯데 지바)이 연타석 홈런 원맨쇼를 펼쳤다.
김태균은 3일 일본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3회 왼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김태균은 팀이 2점을 내줘 4-4 동점이 된 5회에는 다시 1점 앞서는 우월 솔로 아치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지난 1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이틀 만에 다시 한번 연타석 대포를 장식했다. 김태균은 8회에도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롯데 지바는 8대 5로 이겼다.
올 시즌 지바 홈 구장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김태균의 홈런수는 7개가 됐다. 김태균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종전 0.308에서 0.321(134타수43안타)로 끌어올렸다. 5경기 연속 타점에 타점 개수도 33개로 늘렸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