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중앙교회서 쓰리플러스음악회… 선교·나눔·봉사의 모범교회로 2010년 1만 성도 달성 최선 다할 것
입력 2010-05-03 20:49
국민일보가 주최한 인천 마전동 검단중앙교회(강신창 목사) 창립 20주년 쓰리플러스음악회가 2일 오후 성도 및 지역주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가수 조영남씨와 소향, 작곡가 김정택 단장이 출연한 이날 음악회는 SBS챔버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아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성도와 지역민들은 행사 전에 이미 좌석을 가득 채웠으며 시종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감동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일보 문서선교협의회 김동민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강신창 담임목사의 인사로 막이 올랐다. 강 목사는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음악회를 마련했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감사하다”며 “검단중앙교회는 올해 1만 성도를 목표로 선교와 나눔, 봉사의 모범적인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S챔버오케스트라가 ‘기뻐하며 경배하세’를 연주한 뒤 먼저 등단한 소향은 ‘유 레이즈 미 업’을 시작으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등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조영남씨가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제비’ ‘화개장터’ 등을 불러 음악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인천 석남동에서 온 김정옥(62)씨는 “교회에 음향과 조명을 따로 설치하고 진행이 아주 매끄러워 일반 음악회와 견주어도 손색 없을 만큼 훌륭했다”며 “교회 문턱을 낮춰 누구나 거부감 없이 올 수 있었고 전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하나님과 사람, 이웃과 통하는 전도축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음악회에 이어 3∼5일에는 장경동(대전중문교회) 목사를 초청한 특별부흥회가 하루 두 차례씩 이어지고 있다(02-781-9152).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