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서 전진대회… 예장 백석, 5월 21일 사상 최대 ‘대잔치’ 연다
입력 2010-05-03 18:17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유만석 목사)가 오는 2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교단 역사 최초로 5만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백석 전진대회’를 갖는다.
백석총회 이경욱 사무총장은 3일 서울 방배동 총회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는 ‘백석 총회여 일어나라’ ‘백석학원이여 일어나라’ ‘다음 세대여 일어나라’ 등 세부 주제로 나눠 교단 화합과 발전, 사명 위임과 비전 선포, 백석가족 한마당 잔치 등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대회 참가 예정자가 이미 백석학원 1만명을 비롯해 3만9000명을 넘어섰다”면서 “아직 파악되지 않은 1100여개 소속 교회 참가 예정자까지 포함하면 교단 사상 가장 풍성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만섭 서기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과시형 이벤트가 아니다”며 “3100여 소속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 형제자매임을 재확인하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생명 목회와 선교에 앞장서겠다고 하나님 앞에 다짐하는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백석예술찬양팀의 오프닝 찬양에 이어 각 노회, 기관, 학교별 기수단이 입장한 뒤 노문길 부총회장의 사회로 유만석 총회장의 대회 선언, 양병희 전 총회장의 설교, 장종현 백석학원 설립자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의 축사, 최낙중 전 총회장의 격려사 등으로 1부 예배가 진행된다. 이어 3200명 전국교회 연합성가대의 특별 찬양과 윤호균 화광교회 목사의 설교, 나라와 민족 복음화 및 세계 선교 등을 위한 합심기도 등으로 2부 순서가 이뤄진다. 3부는 유초등부, 청소년부, 청년부 등의 댄스 및 매스게임, SBS팝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가수 인순이, CCM 가수 강찬과 소향, 팝페라 가수 강신주 등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