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테마파크’ 괴산에 조성
입력 2010-05-03 21:41
‘은행나무길’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저수지 일원이 농어촌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3일 괴산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1년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 타당성 최종 검토결과 문광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에 따라 양곡저수지 일대 2만6900여㎡ 부지에 2011년부터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등 총 50여억원을 들여 폐염수 생태체험장과 ‘빛과 소금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조감도)
이 공원은 소금과 절임테마 건축공간인 소금문화관 745㎡, 폐염수 활용 소금생산·체험공간 3950㎡, 재생에너지 테마 체험공간인 빛 공원 2200㎡, 수생식물 관찰체험공간인 수생식물원 4750㎡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족구장 등 다목적 체육공원, 테마공원 전체조망 및 휴식공간인 전망원, 다목적 광장시설, 가족단위 방문객 휴양공간인 가족휴양정원 등도 조성된다.
군은 괴산군 농·특산물인 시골절임배추 생산시 발생되는 폐염수를 활용, 문광 농어촌테마공원에 대해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과 생태의 교육공간으로 조성해 농촌주민과 도시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문광 농어촌테마공원이 주민들의 여가와 학습 및 체험 공간 등 교육과 관광 기능이 합쳐진 새로운 테마공원이 되도록 조성할 것”이라며 “전원마을조성사업, 거점면소재지마을종합개발사업 등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