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민 교회 건축대상 후보] 주일 낮에도 2000여명 출석… 5월 13일엔 39돌 기념·임직예배

입력 2010-05-03 17:18

1972년 상가건물에서 성도 90명으로 첫 예배를 드린 맑은샘광천교회는 요즘 주일 낮 예배에 20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해 예배를 드린다.

교회는 지역사회 섬김이로 아픈 영혼들의 상처를 어루만졌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보니 교회는 결식아동 돕기, 지역사회 장학금 후원, 거택보호자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이웃들의 친구로 구체적 실천들을 감당해 왔다. 또한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하는 등 생명사랑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문희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크리스천라이프센터를 통해 미자립 교회 목회자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개척교회 및 농어촌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병원이나 상담소에서 무료 심리검사 및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교회 차원에서 ‘겨자씨 디딤돌 프로젝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청운 목사는 “앞으로 선교 연장선상에서 보다 구체적인 사역들을 실천하려고 한다”면서 “특히 노인 사역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맑은샘광천교회는 오는 13일 오후 4시 2층 본당 그레이스홀에서 창립 39주년을 겸해 ‘새 성전 헌당식 및 이문희 목사 위임 20주년 기념과 임직예배’를 드린다. 이날 교회는 장로 7명, 안수집사 30명, 시무권사 50명, 명예 및 협동권사 22명을 헌신 일꾼으로 세운다.

이문희 목사는 “마지막 때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매진하는 교회는 참으로 아름답다”며 “해마다 두 곳 이상씩 단기 선교사를 파송해 전 교인이 선교 현장을 체험하고 2020년까지 선교 비전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