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이 책 읽으세요” LG그룹 CEO들 권장도서 12권 추천

입력 2010-05-02 18:51


LG 최고경영자(CEO) 6명이 2일 청소년 권장도서 12권을 사내 인트라넷과 LG홈페이지(www.lg.co.kr)에 추천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삼국지’와 ‘어린왕자’를 추천하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진정한 행복과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세계적인 경영 선구자 마커스 버킹엄이 20년 동안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성공의 비밀을 제시한 ‘강점’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법을 다룬 ‘목표에 집중하라’를 추천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용기와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 모자와 이들을 배려하는 우동집 주인 부부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우동 한그릇’을 꼽았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월마트 설립자인 샘 월튼의 성공 비결을 다룬 ‘샘 월튼, 불황 없는 소비를 창조하라’, 피천득의 ‘인연’, 김태오 서브원 사장은 박지원의 ‘열하일기’와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각각 추천했다.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금융투자가 짐 로저스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투자 안목을 넓히는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농학자인 ‘인간 우장춘’을 소개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