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뉴욕 한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 선정됐다
입력 2010-05-02 19:27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뉴욕에서 활약 중인 한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한국명 장석호·32)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장씨는 지난 29일 발표된 ‘타임 100인’의 예술가 분야 25명 중 1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장씨는 2004년 뉴욕에서 ‘모모푸쿠(Momofuku) 누들 바’라는 레스토랑을 열어 라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한국의 ‘쌈’요리를 기반으로 한 ‘모모푸쿠 쌈 바’와 ‘모모푸쿠 코’ 등 한국식 퓨전 레스토랑을 잇따라 오픈해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장씨의 레스토랑 ‘모모푸쿠 쌈 바’는 영국의 ‘레스토랑 매거진’이 지난해 4월 선정한 세계 50대 레스토랑에서 3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