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그분의 자녀답게 삽시다
입력 2010-05-02 17:23
찬송 :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도’ 458장(통 51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8장 31∼47절
한집에 같이 살면서 한상에서 밥을 먹고 지낸다 할지라도 자식과 종은 다릅니다. 자식은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종은 주인이라고 부릅니다. 자식은 부족해도 호적에 입적되지만 종은 제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어도 호적에 입적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대단히 큰 복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죄와 저주, 죽음에서 해방받은 자들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에서의 자유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나, 항상 의기양양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바로 우리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내 힘으로 사는 자들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는 자들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 있게 살아가십시오.
둘째로 하나님의 자녀다운 품행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말에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바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함’이란 말로서 아버지의 것을 아들에게 전해주고 아들은 아버지의 것을 전수받는다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생각하는 것도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처럼 생각이 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폭이 넓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에 빠져 원수가 된 우리들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하고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처럼 사랑의 언행심사를 가지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 자녀로서의 책임이 있습니다. 먼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부모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자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사는 길이 열립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답게 모든 것을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사사로운 기분이나 감정이 개입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의 영광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고 그 생명을 구하시기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셨습니다.
기도 : 심히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헌신하고 충성케 하옵소서. 또한 올바른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