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北, 노동 미사일 발사 조짐”
입력 2010-04-30 22:00
북한이 조만간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사거리 1300㎞)을 발사할 움직임이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30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는 지점을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이 동해를 향해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노동미사일은 준비가 간단한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이동식 발사대를 활용하기 때문에 발사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각종 정보를 종합할 때 북한이 5월 중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예측했다.
이에 대해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로, 우리 군은 그에 대한 첩보가 없다”고 일축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