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Mission-5월의 테마 ‘어린이’] 하늘의 보배들 그들과 꿈 나누자
입력 2010-04-30 17:49
성경은 어린이의 소중함을 역설하고 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시 한번 우리에게 맡겨 주신 어린이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 먼저 우리 자녀들이 여호와의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흔히 우리는 자녀를 우리의 소유물로 착각하고 자녀를 통해 우리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의 대리 만족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녀들이 하나님의 소유이고 믿음의 자녀로 잘 기르라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고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더 나아가 자녀에게서 무한한 가능성을 바라봐야 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시 127:4) 자녀의 장래는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그래서 부모가 어떻게 양육하고 삶의 모범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들의 신앙과 성격과 삶의 장래가 결정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에게 허락하신 탤런트(talent), 즉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비전을 가져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의 건강과 사회와 민족과 인류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의 기대 이상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하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녀를 통해 우리의 여생이 복될 것이다.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시 127:5)
우리가 자녀를 기르면서 그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고 실망하고 좌절하고 고통을 겪을 때가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 때 세월이 흐른 후 그들을 통해 많은 보람과 기쁨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 자녀들과 함께 주님 앞에 서게 될 때 감격의 눈물 속에 주님의 복된 칭찬을 듣게 될 것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김의식 목사 (화곡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