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詩] 젊은 해군들의 영전에

입력 2010-04-30 14:12

서해 바다에서 주검으로 돌아온

젊은 후배여___ ,

자랑스러운 해군이여___ ,

그대들이 뿌린 피는 헛되지 않습니다.

조국의 산하를 지킬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모든 산에

가득한 선홍빛 진달래처럼

그대들의 혼이 담기고

여러분의 사랑이 되어

국민의 가슴속에 피어날 것입니다.




무섭고 차가운 바다를 떠나

따뜻한 어머니의 가슴속에서

평안히 잠드소서!

강인한 바다의 사나이여

이제는 국민의 아들로 태어나십시오!




오! 예수님!

젊은 내 형제들의 희생이.

믿음의 아들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국민의 마음속에 사랑을 심게 하소서!

(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전사 장병들에게 바칩니다)




김학성 목사 (부천강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