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3세 정대선 사장, 현대정보시스템 인수
입력 2010-04-29 21:26
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사진) 현대비에스앤씨(BS&C) 사장이 현대정보시스템을 인수했다.
현대비에스앤씨 측은 “정 사장이 최근 현대정보시스템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사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이다.
현대정보시스템은 임직원 60여명 규모이며, 현대중공업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운용·보수를 담당하는 IT 업체로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정 사장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인 비앤지스틸 이사로 근무하다가 2008년 11월 부산의 대표적인 IT 기업 중 하나인 유씨테크㈜를 인수하고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사명을 현대비에스앤씨로 바꿨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