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부시, 5월 회고록 발간

입력 2010-04-29 18:51

조시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로라 부시 여사가 다음달 4일 회고록을 발간한다고 29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부시 여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Spoken from the Heart)’라는 제목의 회고록에서 부시 전 대통령에게 욕설을 퍼부었던 정적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을 ‘무능한 지도자’라고 비난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거짓말쟁이’라고 공격한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향해 ‘품위 없는 언행’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부시 여사는 또 “2007년 G8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당시 대통령과 참모진이 모두 병에 걸렸다”며 독극물에 중독됐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