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연봉 1억4000만원

입력 2010-04-29 18:12


지난해 286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4000만원,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임직원 수는 1만9000여명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22개 공기업과 79개 준정부기관, 185개의 기타 공공기관 등 286개 공공기관이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시스템)에 공시한 이러한 내용의 2009년도 경영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수는 선진화 정책에 따른 통폐합으로 20개 감소했고, 지정요건 변경으로 9개 늘어나 전체적으로 전년의 297개보다 11개 감소했다.

이들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보수는 지난해 5900만원으로 총인건비 동결과 경영평가성과급 하향에 따라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기관장 연봉도 임금체계 개편 등의 영향으로 평균 1억4000만원을 기록, 전년의 1억5600만원보다 10.6% 줄었다.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은 평균 2500만원으로 2008년보다 10.3% 감소했다.

또 임직원 수는 지난해 24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26만2000명보다 7.3% 줄어든 숫자다.

특히 신규 채용은 8500여명으로 전년에 비해 22.9% 감소했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