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션
오피니언
사설
칼럼
국민경제
경제일반
증권·금융
산업·기업
부동산·건설·교통
유통·소비자
과학일반
정치
정치일반
국회정당
대통령실
외교안보
북한·한반도
사회
사회일반
사건·사고
검찰·법원
교육·입시
복지·보건
환경·노동
전국
국제
국제일반
미국
중국
일본
유럽·러시아
기타
스포츠 · 연예
스포츠
게임 e-스포츠
연예일반
영화·콘텐츠
드라마·예능
라이프
문화일반
음악·공연
미술·문화재
출판·문학
생활일반
의학·건강
레저·여행
만평
포토 · 영상
포토
영상
단독
지면기사
이슈&탐사
개st
기자뉴스룸
신문구독
More
연재시리즈
인사/동정
아직 살만한 세상
사연뉴스
기사제보
© 국민일보
[아침의 시] 저 돌 얼굴이 붉어진다
입력
2010-04-29 18:28
김두안(1965∼ )
묵정밭 넘쳐나게 망초꽃 피어있네
누군가 팽개친
빨강 자전거 한 대 길가에 있네
급히 꽃밭에 뛰어들어간 흔적도 있네
쏴-아 시냇물소리
바퀴살에 감겼다 풀려나네
꽃냄새 후끈 소나기 쏟아지네
흰 나비 떼 한꺼번에 날아오르네
시냇가
저 붉은 돌
뭔가 말 못할 표정 꽉 다물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