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영등포구청장 “무소속 출마”
입력 2010-04-29 22:05
김형수(63)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29일 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2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의 출마 선언은 당 공천에서 탈락한 구청장 가운데 출마를 결정한 첫 사례다.
김 구청장은 1997년 영등포구의회의장을 역임한 뒤 2004년 6월 보궐선거에 출마, 영등포구청장에 처음 당선됐고, 2006년 재선에 성공했다. 김 구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신길뉴타운 지정,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조성, 자전거 길 조성, 안양천변 체육시설 가꾸기 등의 지역 사업을 추진했다.
김재현(69) 강서구청장도 이날 강서구청장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12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민선4기 강서구청장으로 재직해 온 그는 “강서구는 현재 발전의 기로에 서있다”며 “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집권 여당 구청장으로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강서구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