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대구국제육상대회 ‘친환경대회’로… 전기버스·스쿠터 등 운행
입력 2010-04-29 21:01
‘전기 자동차, 무선조종 배터리 카, 전기 스쿠터…’
2010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과 장비가 동원돼 친환경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29일 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에 따르면 다음달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국제육상대회는 국제육상연맹(IAAF)의 녹색프로젝트에 부합하기 위해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주경기장으로 선수가 이동할 때 승합차 대신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동진EMC사가 협찬한 14인승, 9인승 전기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경기장 안에도 다양한 친환경 이동수단과 장비가 운영된다.
허들 경기에는 허들 운반용 전기 자동차 2대가, 원반과 포환 등 투척 경기에는 용구 회수에 전기 충전식 배터리를 동력으로 사용해 무선조종기로 움직이는 무선조종 미니 배터리카 2대가 각각 사용된다.
특히 경기장내 진행요원들의 원거리 이동을 위해서는 전기스쿠터 전문 제작업체 세그웨이사가 제작한 1인용 전기스쿠터 6대가 운행된다.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