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목사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수상 감사예배

입력 2010-04-29 18:09

수지광성교회 안현수 목사의 제14회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수상 감사예배가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안 목사는 “통일되면 북한 주민들이 남쪽 교회가 뭐 했느냐고 물을 것이기에 북한 선교는 누군가는 해야 한다”며 “이 상은 더 희생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정호준 이사장은 “안 목사가 그동안 북한 선교와 통일에 관심을 갖고 북한에 인도적 차원의 밀가루와 분유, 설탕을 지원하며 통일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면서 “특히 이런 일들을 언론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실천해 ‘민주통일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은 정일형·이태영 부부의 활동과 뜻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제정됐으며 사회봉사 활동이나 평화통일에 앞장선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