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아세안 국가 亞 사채보증기금 창설

입력 2010-04-28 18:43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ASEAN) 국가가 역내 사채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 사채보증기금’을 창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아세안과 한·중·일은 다음달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서 아시아 사채보증기금 창설을 의결할 예정이다. 총 기금 7억 달러는 일본이 2억 달러, 아시아개발은행(ADB) 1억3000만 달러를 출자하는 등 역내 국가들이 분담해 조성한다. 이 기금은 아시아 각국 기업이 현지 통화로 사채를 발행하는 경우 보증을 서는 것으로 지명도는 높지 않지만 기술력이 탄탄하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한다. 장기 자금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기업이 이 기금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