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입력 2010-04-28 18:49
현대상선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상선은 1분기 매출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8%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81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바뀌었다. 현대상선의 이번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극심한 불황으로 모든 해운사들이 고전한 것을 감안할 때 예상을 뛰어넘은 ‘깜짝실적’이란 평가다.
현대상선 측은 “강도 높은 비용절감과 컨테이너선 물량 증가 및 운임 회복, 유조선 시황 개선, 벌크선 시황 회복 등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4월 영업이익은 사상 최고였던 2008년 월평균 영업이익(489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