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북 지사 후보자 최종 확정

입력 2010-04-28 22:03

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경선 파행을 겪은 전남·북 지사 후보 등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준 안건을 상정했다. 고성이 오가는 난상토론 끝에 표결을 실시했으나 결과는 의외로 싱겁게 나왔다. 김완주 전북지사 후보 인준 건은 36명의 당무위원 가운데 27명이, 박준영 전남지사 후보 인준 건은 36명 중 29명이 찬성하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는 불법 여론조사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대한 재심신청 인용 여부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했다. 인용 및 기각 등의 결과는 30일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키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경기도 여주군수 후보로 김춘석 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