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곡·드라마 OST “잘 나가네’… 4월 셋째주 가요 순위 이효리 1위

입력 2010-04-28 18:03

이효리, 비 등 현란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댄스 가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음원제공업체 ‘소리바다’가 발표한 4월 셋째 주(18∼24일) 가요 순위에 따르면, 강렬한 비트가 인상적인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이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에서 이효리는 전자음을 배제한 매력적인 목소리와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인다.

댄스 그룹 투피엠(2PM)의 ‘위다웃 유(Without U)’는 발매 즉시 3위에 올랐다. 한 남자가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표현한 이 곡에서 2PM은 예전보다 강화된 남성미를 드러내는 안무를 선보였다.

잘 짜여진 퍼포먼스를 보여온 비는 ‘널 붙잡을 노래’로 5위를, 발라드에서 댄스곡으로 전환한 투에이엠(2AM)의 ‘잘못했어’는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20위권 내 5곡이 ‘개인의 취향’ 등 드라마 OST 수록곡이 차지해 드라마 OST 파워를 보여줬다. KBS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OST 타이틀곡인 예성의 ‘너 아니면 안돼’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 OST 수록곡인 씨야의 ‘가슴이 뭉클’이 4위에 안착했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