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현대자동차] 중국내 SUV·소형차 판매 공격적 마케팅
입력 2010-04-28 17:49
현대자동차는 엑스포 기간 내내 중국 내 판매고를 끌어올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전세계 242개국 관람객 7000만명이 엑스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홍보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상하이엑스포를 활용,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중국인들에게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등 2개 업체와 현대모비스 등 13개 부품업체, 3개의 철강업체등 31개 계열사가 진출해있다.
특히 한국기업연합관에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현대기아차 주간’에 전시장 및 홍보부스를 대폭 확충,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월드컵 관련된 영상물 상영 및 사진을 전시하는 ‘현대 월드컵 히스토리’와 세계최고의 한국 ‘비보이 쇼’(B-Boy Show), 그리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환경 두드락 쇼’ 행사도 열린다.
또 관람객들의 얼굴에 현대차 그림과 로고를 그려주는 ‘현장 캐리커처’ 행사, 퀴즈를 즉석에서 풀어보고 경품을 증정하는 ‘교통상식 퀴즈쇼’ 등 중국인들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기획행사도 개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하이엑스포를 계기로 소형과 SUV 중심으로 내수시장이 급성장하는 중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