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삼성전자] 친환경 디지털 제품으로 ‘녹색 삼성’ 알려

입력 2010-04-28 17:51


삼성전자는 창조적인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 아래 입체적인 홍보전을 전개한다. 삼성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발표한 ‘녹색삼성’(Green Samsung)을 연계해 글로벌 녹색경영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영의 녹색화와 제품의 녹색화, 사업장의 녹색화, 지역사회의 녹색화라는 4개 개념이 IT첨단기술과 어우러져 이미지로 형상화된다.

삼성은 단순한 첨단 제품 전시만이 아니라 영상을 통해 상하이엑스포 슬로건인 ‘그린 시티 그린 라이프’(Green City Green Life)에 연계시킨다. 글로벌 녹색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이른바 시너지 효과를 겨냥한 전략이다.

삼성은 개막 후 한국기업연합관내 정보표시대형모니터(LFD)를 집중활용해 디지털TV와 메모리칩, 휴대전화, TFT-LCD 등 친환경 첨단 제품을 영상물로 소개하는데 주력한다. 행사기간 저(低)전력 무(無)수은 LED-TV와 모니터, 메모리 칩, 태양광 충전 및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폰 등 최첨단 디지털 친환경 제품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 관심을 끄는 3D TV와 모니터 등 IT기술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디스플레이와 영상콘텐츠도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은 엑스포를 계기로 중국 내 13개 생산법인과 10개 영업법인, 6개 연구소, 9개 사무소 등 38개 거점을 축으로 R&D와 디자인, 생산, 판매 등 공급체계를 일원화하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