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아름다운 어촌’ 찾아 고기잡고 추억 만드세요

입력 2010-04-27 18:22


도시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어촌의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면서 고기잡이 등을 체험하며 가족·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올해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를 지난해보다 횟수를 늘려 총 20개 마을에서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백미리를 시작으로 5월에는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 등 4곳, 6월에는 전남 보성군 선소마을 등 5곳에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어 7월에는 경남 남해군 문항마을 등 2곳, 9월에는 충남 태안군 대야도 마을 등 4곳, 10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사계마을 등 4곳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전통어업 체험, 맨손 물고기 잡이, 갯벌 체험 등 각종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특산 수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자전거여행, 제주도 올레길 걷기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접목시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매회 8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바다여행(www.seantour.con)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용(1인당 당일 3만2000원, 1박2일 5만7000원)의 50%는 정부가 지원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