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100도 고열 견디는 LCD 패널 개발
입력 2010-04-27 18:26
LG디스플레이는 표면온도가 100도를 넘어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채용하고 빛 반사율을 2% 미만으로 낮춘 옥외 디스플레이용 55인치 제품이다.
일반 패널은 표면온도가 75도를 넘기면 화면 일부가 검게 변한다. 이 때문에 한여름 직사광선을 견뎌야 하는 옥외 디스플레이의 경우 패널 위에 자외선 차단필름이나 냉각시스템을 붙여야 했다. 이번에 개발된 내열 패널을 쓰면 이 같은 비용이 필요 없어진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다음달 8일 중국 선전(深?)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CODE 2010’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