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4월 랭킹, 최경주 5위·양용은 7위
입력 2010-04-27 18:44
한국 남자 골프의 양대 산맥 최경주(40)와 양용은(38)이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뽑은 4월 랭킹서 각각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4월에 활약을 펼친 선수 20걸을 발표하면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최경주를 5위에, 유럽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양용은을 7위에 올려놓았다.
ESPN은 최경주에 대해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해는 10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고 양용은에 대해서는 “지난해 아시아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는 지난 18일 끝난 유럽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위는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차지했다.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는 각각 3위와 20위에 올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