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5억7000만·현대건설 1억·OCI 1억원 천안함 성금

입력 2010-04-26 21:12

STX그룹은 26일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 5억7000만원을 냈다. 서충일 부사장은 “희생된 천안함 장병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 임직원이 유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도 이날 천안함 희생자 유족 지원 성금으로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순직 장병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유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자 직원과 회사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OCI도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