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대 그리스 잡아야 한국 원정 16강 가능” 방한한 히딩크 감독 조언
입력 2010-04-26 18:06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만들어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상대인 그리스를 잡아야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별리그 첫 경기”라며 “그 경기를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하는 기회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조별리그 전망에 대해서는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박지성, 이영표 등과 이청용 같은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벨기에의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27일 이와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