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김호철 감독, 현대캐피탈 남기로

입력 2010-04-26 18:05

LIG손해보험 감독설이 제기되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김호철(55) 감독이 결국 팀에 잔류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구단주 정태영)은 26일 “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조건은 오는 30일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후 협상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19일 챔피언결정전 직후 LIG손보 감독으로 이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고 실제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LIG손보 측에는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현대캐피탈에 남아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