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125주년 기념식에서는… 사상 최초 교회도 초대, 감사와 찬양 축제로
입력 2010-04-26 17:23
연세대학교는 다음달 8일 오전 10시에 서울 신촌 캠퍼스 내 노천극장에서 창립 12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 행사는 창립 이후 최초로 한국 교회들을 초대한 가운데 감사와 찬양의 축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기념식의 특징은 ‘연세 창립 125주년, 교회와 함께 만든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주제에 모두 들어 있다. 새문안교회 사랑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신촌성결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삼일교회 강남향린교회 등 교단과 지역을 초월해 100여개 교회를 초대, 다함께 축하를 나누고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설교를 맡았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다.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소화춘(충주제일교회 원로) 윤호균(화광교회) 목사가 각각 ‘나라와 민족’ ‘연세’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한다. 이밖에도 축사와 축시 낭독 등 순서 뒤에는 송정미 소향 박에스더 등의 CCM 공연도 마련돼 있다.
연세대는 “학교의 역사에 한국 교회가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평가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다음달 6일부터는 ‘기독교 선교 125년과 연세’라는 제목의 특별전시회가 백주년기념관에서 시작돼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황세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