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26일 방북

입력 2010-04-26 01:15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6~27일 이틀간 북한을 방문한다.

WHO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2001년 그로 할렘 브룬틀란 당시 사무총장 이래 9년여 만이다.

찬 사무총장은 26일 평양에 도착해 27일까지 머물면서 북한 보건상을 비롯한 보건 관계 당국자를 면담하는 한편 의료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그러나 대니얼 엡스타인 WHO 대변인은 찬 사무총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찬 사무총장은 취재진의 동행 취재 요구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져 이번 북한 방문의 목적과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