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FTA 4월 26일 첫 협상

입력 2010-04-25 19:18

우리나라와 터키가 26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첫 협상을 시작한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와의 FTA 첫 협상에 들어간다. 이번에는 협상에 관한 기본 틀을 채택하고 상품, 서비스·투자 등 4개 분과회의를 열어 협정문 초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터키와의 FTA는 당장 제조업에선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높은 수준의 서비스업 시장 개방과 투자보장 합의를 이룰 경우 터키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