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여자부 준우승
입력 2010-04-25 18:40
최윤희(24·SH공사)가 2010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여자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윤희는 25일 부산 용두산공원 앞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4m10을 넘어 4m20을 기록한 아만다 비스크(24·호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기록(4m35) 보유자 임은지(21·연제구청)는 3m70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최윤희는 최근 이탈리아 포미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훈련센터에서 한 달간 전지훈련을 다녀오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 20일 제14회 실업육상대회에서 4m25를 넘어 자신의 최고기록을 9㎝ 높였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도 윤대욱(19·경산시청)이 5m5를 뛰며 2위에 올라 희망을 보여줬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