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 의학 분야 개척 하권익 前 중앙대 의무부총장 별세

입력 2010-04-25 19:50


하권익 전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지난해 6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10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6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을 개척한 인물로, 국립 경찰병원 진료부장과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스포츠의학과장, 제2∼3대 삼성서울병원장 및 의료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장, 대한외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철원(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 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형외과 근무)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7시(02-3410-6901).

이기수 의학전문기자